소개 아라시야마는 헤이안 시대부터 이어져오는 오래된 별장입니다. 아라시야마는 교토 남부에 위치한 아랴시야마 산을 총칭하는 단어로, 사계절 변하는 모습으로 오래 전 부터 지역에서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현재는 대나무 숲과 도게츠교로 유명한 관광지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관람 포인트 아라시야마 역에서 내려 산 입구로 향하면, 가장 먼저 맞이해 주는 것은 도게츠교 (도월교) 라는 거대한 나무로 된 다리입니다. 도게츠교는 836년에 만들어져 당시에는 법륜사교 라는 명칭으로 불리웠습니다. 그러나 달이 밝게 뜬 날에 천황이 근처에서 뱃놀이를 하면서, '달이 다리를 건너는 것 같다' 고 읊은 것으로 인해 그때부터 도게츠교라고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강물이 매우 맑아 다리가 수면에 그대로 반사되고, 도게츠교 라는 명칭 ..
기요미즈데라 청수사 소개 기요미즈데라는 교토시 히가시야마구에 위치한 사원입니다. 웅장한 크기의 본관과 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주변 풍경, 사원까지 올라오는 길의 풍경으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기요미즈데라의 풍경 기요미즈데라는 올라가는 길의 풍경 또한 남다른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기요미즈데라를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길은 두 갈래로 나뉩니다. 먼저 기요미즈자카입니다. 기요미즈자카는 기요미즈데라가 생길 즈음 같이 생겼으며, 당시 기준으로 이 위치가 교토의 교통 요충지였다고 합니다. 이후 근대에 들어서 다과점이나 찻집, 선물가게 등이 생기면서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언덕길인 고죠자카는 비교적 가게 수가 적고 조용한 주택가를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어차피 기요미즈자카와 만나는 기점이 있어 ..
소개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무려 와도 4년 (711년) 에 만들어진 이나리 신을 모시는 신사입니다. 이나리 신을 모시는 수많은 신사 중, 본거지로 불리우는 후시미 이나리는 고도 230m의 이나리 산에 만들어졌으며, 정식 명칭은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 (伏見稲荷大社)' 입니다. 관람 포인트 입구의 오오도리이 (거대한 토리이) 와 본전을 보면 알 수 있 듯이, 전체적으로 붉은 색으로 이루어진 신사입니다. 토리이의 종류는 흰색과 붉은색이 있지만 후시미 이나리의 토리이는 모두 붉은 색입니다. 계절에 따라 초록색, 하얀색으로 비춰지는 주변 풍경과 어울리기에 천천히 둘러보기 좋습니다. 후시미 이나리의 최고 관람 포인트는 누가 뭐래도 센본도리이 (천 개의 도리이 라는 뜻) 입니다. 이나리 산을 올라가는 길을 따라 늘..
은각사란 교토 명소 중 한 곳인 은각사는 정갈한 정원과 선종 사찰의 수수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로 유사한 이름의 금각사와 달리 조금 더 수수하고 정갈한 느낌의 문화재입니다. 은각사의 역사와 아름다움 은각사는 무로마치 시대의 아시카가 요시마사의 산장으로 지어지던 것이, 요시마사 사후에 마저 건축을 이어가면서 사찰로 변한 것이 그 시작입니다. 모 위키 사이트에는 은각사 역시 소실된 적이 있는 것으로 서술되어 있으나, 사실 은각사는 소실된 적이 없습니다. 은각사는 이름과 달리 은박으로 칠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각사를 보고 그 화려한 모습에 은각사 역시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간다면 크게 실망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은박으로 씌울 계획이었지만 돈이 부족해서 관뒀다' 라는 설이 유력했으나,..
일본의 유명 문화재 금각사는 두번의 화재를 겪었습니다.첫 방화, 오닌의 난처음 금각사가 불 탄 것은 1467년이었습니다. 무로마치 시대의 장군 중 한 명인 아사카가 요시미츠가 세웠던 금각사는, 이후 그의 후계자인 아사카가 요시마사가 돌연 은퇴를 발표하면서 오닌 원년에 오닌의 난이 일어나게 됩니다. 요시마사의 은퇴로 인해 그 후계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되면서 전쟁이 발발했고, 이는 전국시대의 막을 열었습니다. 이 전쟁으로 인해 교전 세력 중 서군이 금각에 불을 놓아 일부 소멸되게 되었고, 이는 에도 시대에 들어서야 수리됩니다. 두번째 방화, 하야시 사건 금각사가 두번째로 불 탄 것은 1950년의 일이었습니다. 1950년 7월 2일 금각사로부터 화재 경보기가 울렸습니다. 이를 감지하고 일본의 소방대가 출동하였..
소개일본 교토의 명소이자 전통 문화재 금각사를 소개합니다. 금각사의 정식 명칭은 로쿠온지(鹿苑寺) 이지만, 금색으로 도금이 된 아름다운 사찰 덕분에 금각사 (킨카쿠지) 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금각사는 입구부터 커다란 거목들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지면서 여행객을 반겨줍니다. 안으로 들어갈 수록 넓은 연못과 단풍나무들이 펼쳐집니다.역사금각사는 무로마치 막부의 기타야마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재로 인정되어 1994년에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금각사는 일본의 막부 시절 사이온지 공경의 별장을 아시카가 요시미츠가 물려받아 산장을 지은 것으로 시작되었으며, 금각을 중심으로 한 아름다운 정원은 극락 정토를 현세에 나타내려 했다고 합니다. 금각사는 일본 불교의 종파 중 하나인 임제종 교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