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 후시미이나리 신사 - 일본 여행 교토 명소 역사 입장료 교통편

소개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무려 와도 4년 (711년) 에 만들어진 이나리 신을 모시는 신사입니다.

이나리 신을 모시는 수많은 신사 중, 본거지로 불리우는 후시미 이나리는 고도 230m의 이나리 산에 만들어졌으며, 정식 명칭은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 (伏見稲荷大社)' 입니다.

 

관람 포인트

입구의 오오도리이 (거대한 토리이) 와 본전을 보면 알 수 있 듯이, 전체적으로 붉은 색으로 이루어진 신사입니다.

토리이의 종류는 흰색과 붉은색이 있지만 후시미 이나리의 토리이는 모두 붉은 색입니다.

계절에 따라 초록색, 하얀색으로 비춰지는 주변 풍경과 어울리기에 천천히 둘러보기 좋습니다.

 

후시미 이나리의 최고 관람 포인트는 누가 뭐래도 센본도리이 (천 개의 도리이 라는 뜻) 입니다.

이나리 산을 올라가는 길을 따라 늘어선 붉은 색의 도리이는 전국 각지에서 봉납되어 온 것입니다. 이 센본도리이로 이루어진 길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어져 있으며, 밤에는 등불이 켜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기도 합니다.

 

이나리 산은 높은 산이 아니지만, 올라가더라도 참배를 드리는 작은 건물이 서있을 뿐이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다면 중간 지점에서 꺾어서 내려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역사

이나리가 처음 서술된 역사서는 야마시로국정토기로, 당시 천황의 꿈에 '하타 족의 오오츠치(하타노오오츠치) 라는 자를 등용하면, 성인이 되었을 때 천하를 지배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꿈을 꾸었고 일어난 즉시 신하를 보내 그 자를 찾아오라는 지시를 하였다고 합니다.

 

천황은 오오츠치를 찾고 매우 기뻐하며 그를 궁궐로 불러냈고, 그 자리에서 서로의 안부를 묻는 중에 오오츠치는 '이세 방면으로 장사를 하러 갔다 돌아오는 길에 어느 산 (현재의 이나리 산) 에 도착했을 즈음, 두 마리의 여우가 피를 흘리며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신이 부리는 영물인 두 여우의 싸움을 말린 뒤 피를 닦아주고 다시 산에 놓아주었다' 며, 이에 천황은 '꿈에서 본 사람을 만난 것은 아마도 신의 보은이다' 라고 반응하며 그를 관청에 등용시켰습니다.

 

후시미이나리 신사는 그의 후손 하타노이로코에 의해 711년에 생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오츠치와 이로코 사이의 200년 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야사에도 나와있지 않아 불명이라고 합니다.

여담이지만 하타 족의 뿌리가 한국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이나리 신은 농경의 신 중 하나이며, 위에서 서술한 풍토기에서 稲が生った 라는 구절에 의해 이나리라 불리기 시작했다는 설 또한 존재합니다.

교통편과 입장료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매우 편리한 교통 접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하철 역의 바로 앞에 서있는 신사로, 교토 근교의 모든 문화재 관광지 중 가장 편하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토역 등에서 관광을 위해 가기 좋은 곳입니다.

 

입장료 : 무료

 

교통편

  • 전철 JR 나라선에 탑승하여 이나리역 하차 후 도보 5분
  • 전철 케이한 본선에 탑승하여 후시미이나리역 하차 후 도보 5분
  • 버스 남5계통 (南5系統) 후시미대사 정류장 하차